광복100년 국민동행을 제안하며
포용과 공존, 절제와 대화
오늘 우리는 1919년 3월 1일, 남과 북, 해외 동포, 종교와 이념,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한마음으로 독립의 깃발을 들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3·1운동의 통합과 저항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광복 100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엄숙한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안사
포용과 공존, 그리고 절제와 대화. 광복100년 국민동행이 다음 100년을 위해 제안하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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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우리는 광복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분단과 전쟁은 나라와 겨레에 큰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좌절을 딛고 가난을 벗어났고, 폐허 위에서 번영을 이룩했습니다. 마침내 민주주의라는 빛나는 성취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빠른 성장은 사회 곳곳에 깊은 상처와 균열을 남겼습니다. 눈부신 발전 뒤의 어두운 그림자는 이제 사회 전체에 드리우면서 나라의 내일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대립과 반목, 분열과 갈등은 일상이 됐습니다. 말은 거칠어지고, 의견이 다르면 대화가 멈추는 곳으로 전락했습니다.
책임은 전적으로 이른바 원로를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성장과 번영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적대와 반목의 씨를 뿌렸고, 경쟁과 갈등이라는 원치 않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 기성세대는 고통스러운 성찰과 깊은 참회 끝에 겨레와 역사 앞에 나섭니다.
포용과 공존, 그리고 절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대립과 분열, 적대와 반목으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사회를 살릴 유일한 대안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센 말이나 더 큰 목소리가 아닙니다. 상대를 밀어내지 않는 자세,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 이길 수 있어도 멈출 줄 아는 마음입니다.
기후·생태의 붕괴는 먼 미래가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닥쳤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빠른 변화는 인류의 삶과 생존 방식을 근본에서 흔들고 있습니다.
기후·생태 위기와 세계적 불평등, 전쟁 등의 지구적 난제를 넘어서는 일, 새로운 문명의 질서를 모색하는 일이 광복 100년의 대한민국이 짊어져야 할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되어 있습니다. 전쟁의 기억과 긴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광복100년 국민동행은 특정 집단이나 이익을 위한 모임이 아닙니다. 이념과 세대를 넘어 국민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열린 토론 마당입니다.
4 Core Projects
이념과 세대를 횡단하는 공론의 장을 열어 국가 난제에 대한 숙의 토론 기반을 만듭니다.
기후위기, 저출산, AI 혁명 등 청년이 직면한 과제를 청년 스스로 설계하도록 지원합니다.
혐오와 배제의 언어를 거두고 포용과 절제를 사회 생활 규범으로 정착시킵니다.
평화, 인구, 기후 등 2045년까지 국가 핵심 과제를 연구하고 기록하며 자산화합니다.
Organization
상설 공론 플랫폼과 미래전략 싱크탱크를 병행해 추진합니다.
상설 공론 플랫폼
우리 사회의 대립을 해소하고 공동체 신뢰를 회복하는 제도적 상설 플랫폼. 국민발기인 모집을 통해 설립을 추진합니다.
미래전략 싱크탱크
공론화 성과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중장기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순수 민간 전문 연구 재단입니다.
Timeline
광복100년 국민동행 준비 논의 시작
각계 인사 참여, 제안사 작성 논의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 각계 제안자 참여
사단법인 공식 창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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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뜻깊은 여정에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