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러러 온 우주에 모시어라
오늘 지구촌 하늘 위에 해보다 더 밝고 더 눈부시게
새 빛으로 솟아오르는 으뜸 한글 겨레
인류의 높은 희망으로 솟아오르고 있구나
아주 오랜 반만년 역사 단군왕검께서
동녘에 해돋는 바다를 앉히시고
백두 영봉을 에워싸고 서부 너른 평원을 골라
배달겨레 만만세 복락을 누릴 나라를 세우셨으니
장엄하고 숭고한 건국 정신 온 누리에 누가 맞설 수 있으랴
산 높고 땅 기름지어 오곡 백화 철마다 피고 지고
기름진 들녘 쌀찐 곡식 무르익어 농사짓고 길쌈하여
너도 나도 노래 짓고 부르며 뻗어왔더니라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어 지상에서
복락이 넘쳐 흐르는 삶의 터전을 가꿔 왔어라
저 고구려는 얼마나 너른 국토를 다스렸기에
이름도 광개토대왕이라 하였으며
지금은 남의 땅 길림성 집안시에
서기 414년에 우람하게 올라선 광개토왕비가
중국 대륙과 역사를 발아래 굽어보며 저리도 힘차게
말없이 우뚝한 배달겨레의 위대한 정신을
천둥같이 호령하고 있겠는가
향가를 노래하던
신라는 화랑도 정신으로
고구려, 백제를 평정한 통일신라를 이루었으니
보아라 저 불국사며 석굴암 큰 부처님이며
천년을 일으켜 세운 위용을
고려는 팔만대장경, 고려청자로 5백년이 찬란하다
조선왕조는 세종대왕 한글 창제와 충무공의 거북선으로
동국 영화를 누려왔느니라
허나 어찌 나라 잃은 통절을 뜻하였으리오
바다 건너 왜적이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을 강권으로 맺으며
오백년 조선왕조의 권리를 송두리째 빼앗았다.
이 원통 이 분노를 어찌 잊으리오
명장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9시
이토히로부미를 척결하기 위해
하얼빈역에서 원흉의 가슴에
권총 방아쇠를 당겨 쓰러뜨려 천만 분지 일
우리 자랑스런 역사를 일으켜 세웠다.
그래도 한해 뒤 1910년 8월 한일 합병으로
역사가 일어난 후 처음으로
나라와 겨레를 모두 삼키는 치욕 극치가 돌아왔으니
하늘이여 땅이여 바다여
우리 자랑스런 역사에
이토록 참혹하고 억울하고 목숨을 앗는 절망을 어찌하랴
겨레는 일어섰다. 전 세계를 향하여
-조선은 독립국임과 조선인은 자유민임을 선언하노라
독립선언서를 만들고 서른 세분 민족지도자들이 앞장서서
1919년 3월 1일 이천만 동포가 하나 되어
삼일 공원에서 전국 도시와 마을과 골목까지
독립 만세 소리가 천둥으로 울려 퍼졌다
열 입곱 어린 유관순도 밭 갈던 농부도 물레 돌리던 여인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들, 딸 없이 모두
태극기 흔들며 목청껏
하늘이 무너져라 독립 만세를 불렀었느니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총칼에 휘둘리며 감옥으로 끌려갔지만
큰 어른들이 상해로 나가 새 나라를 세웠으니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태극 깃발을 세우고
전 세계를 향하여 우렁차게 일어섰어라
이로부터 독립운동은 나라 안과 밖에서 물밀듯이 일어나고
대한독립은 새 아침을 열었어라
1945년 8월15일
일본 천왕의 항복 음성이 라디오를 타고 흐르자
이 경천동지의 새 광명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거리로 나와
만세, 만세를 부르고 있었더니라
빛보다 더 밝은 빛, 태양보다 더 밝은 태양
그러나
광복으로 누리려던 홍복은 분단 동족 상잔으로
죽음의 폐허가 되어 국민소득 67달러의
가장 가난한 나라를 물려받았어라
그러나 불꽃같이 일어서서 한 꿈을 열로 열 꿈을 백으로
독일 광산, 베트남 전쟁터, 중동 열사의 땅으로
온몸이 뼛가루가 되도록 몸을 바쳤어라
포항 제철소, 경부고속도로, 거제 조선소 , 현대 자동차, 삼성전자,
SK 텔레콤, 한화오션....
어느 1등 국가들도 넘보고 따라잡지 못하게 앞으로 더 멀리
AI 시대의 우두머리로 지상을 굽어보며
복지, 평등, 자유, 사랑의 미래에
이상 국가로 활짝 펼치고 있어라
80억 인류여 모두 일어서서
대한민국이 스스로 일으켜 세운 민주주의
찬란무비의 영원한 이상향에 손뼉을 쳐라
너도 나도 우주가 낳고 유네스코가 가려빚은
가장 완벽한 글자 한글로
책을 읽고 시를 지으며 노래를 불러라
노벨 평화상, 노벨 문학상을 받고 오스카상을 타고
BTS가 우리말로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제는 전쟁도 갈등도 없는
오직 인류가 하나 되는 넓게 트인 미래를 향하여 함께 손잡고 나가자
대한민국 만세를 천지가 합창하도록 소리 높이 부르며 앞장서자